2021년도 어느덧 절반이 흘러갔네요

 

여전히 집값은 계속 상승하고

 

내 집 마련의 꿈은 청약밖에 없게 되어가네요

 

이게 정말 유일한 길이 돼버린 거 같네요

 

이마저도 힘든길이긴 하지만..

 

간절한 기도와 함께

 

남은 하반기 서울 아파트의 주요 청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동 e편한세상 강일어반브릿지

 

2021.08 예정

일반분양 593세대

DL이앤씨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554-38번지

지하 2층, 지상 27층 총 6개 동 593세대

 

2024년 01월 입주예정

 

 

생활 인프라


해당 지역은 밀집된 주거지역이고 생활권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하남 스타필드, 이마트 하남점, 코스트코 하남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있습니다

 

교육

 

단지 조성계획에 초등학교를 포함하여 2개의 신설학교가 예정반경 1km 이내에 강솔초등학교, 강명초등학교, 강명중학교, 강일고등학교 등 학군이 좋고 학원가가 잘 형성되어 있습니다

 

교통

 

5호선 강일역, 9호선 연장선인 고덕역이 공사 중에 있고 전철을 이용한 수도권 전 지역을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또한 수도권 제1순환도로를 끼고 있고 서울 세종 고속도로가 추가됨에 따라 광역교통망의 큰 장점이 있습니다

 

 

 

 

 

 

 

 


 

성동구 푸르지오 파크세븐

 

2021.09 예정

일반분양 135세데

대우건설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 128번지 일대 

지하 4층, 지상 35층 총 7개 동 958세대

 

2024년 01월 입주예정

 

 

생활 인프라

 

왕십리역 근처로 이마트와 CGV 등 여러 생활편의시설이 있고 한양대학교가 근처에 있으므로 한양대병원 등 의료시설 또한 접근이 편리합니다

 

서울숲과 한강시민공원, 소월아트홀 등 문화시설 또한 인접해 있습니다

 

교통

 

서울 최대 환승지인 왕십리역

지하철 2호선, 5호선, 분당선, 경춘선  그리고 동북선 경전철도 예정되어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합니다

 

교육

 

행당 7구역을 중심으로 각종 초등학교, 중학교가 있으며 한양대와 한양대 부속 중학교, 고등학교 또한 인기가 많아 교육으로서도 장점이 많은 곳입니다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2021.09 예정

일반분양 286세대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136 일대

지하 2층, 지상 18층 총 14개 동 1,256세대

 

2024년 입주예정

 

 

생활 인프라

 

인근 가든파이브, 롯데마트, 문정동 로데오 등 대형 쇼핑시설과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두댐이공원, 장지공원, 문정근린공원 등 도심 속 자연적인 문화생활도 누릴 수 있는 곳입니다

 

교통

 

송파 IC를 이용하여 서울 외곽 순환도로와 동부 간선도로의 접근이 가능하고 중부고속도로로 인해 지방으로의 이동도 편리합니다

 

인근에 문정역, 가락시장역, 거여역 등 대중교통 또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교육

 

문정초, 문정중, 문정이고, 한림예고 등 도보권에 근접해 있고 교육 환경이 잘 갖추어져 우수한 학군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동대문 이문1구역 래미안

 

2021.09 예정

일반분양 953세대

삼성물산

 

서울시 동대문 이문동 257-42 일대

지하 5층, 지상 27층 총 39개 동 3,069세대

 

2024년 06월 입주예정

 

 

생활 인프라

 

이마트, 코스트코, 이경시장이 있으며 청량리와 근접해 청량리의 인프라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 쇼핑센터와 문화시설이 근접해있으며 경희대병원이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교통

 

서울 지하철 1호선, 경춘선, 경의 중앙선, KTX강릉선 등 이용 가능하며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이 도보로 10분 이내에 위치해있습니다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북부간선도로, 외곽 순한 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 및 도시 고속화도로의 이용이 용이합니다

 

교육

 

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이문초, 청량초, 석관중, 석관고를 비롯해 사립학교인 경희중, 경희고 등이 있습니다

 

 

 

 

 


서초구 아크로 파크 브릿지

 

2021.10 예정

일반분양 676세대

DL이앤씨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818-14번지

지하 3층, 지상 21층 총 16개 동 1,131세대

 

2024년 01월 입주예정

 

 

생활 인프라

 

인근에 고속터미널, 신세계백화점 및 성모병원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반포천을 따라 수변공원과 반포종합운동장, 한강시민공원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교통

 

지하철 7호선인 내방역과 지하철 4호선 7호선 환승역이 이수역의 더블역세권

 

서리풀 터널의 개통의 호재와 수많은 버스노선으로 인한 대중교통의 이용이 아주 용이한 위치입니다

 

교육

 

인근에 방배초등학교, 서문여자고등학교, 경문중학교 등이 있고 반경 1.5km 안에 경문고, 서초고, 서울고 등 좋은 학교들이 분포되어있어 교육 환경 또한 큰 장점으로 보입니다

 

 

 


 

강동 둔촌동 올림픽파크 에비뉴포레

 

2021.10 예정

일반분양 4786세대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170-1 일대

지하 3층, 지상 35층 총 85개 동 12,032세대

 

2024년 입주예정

 

 

 

생활 인프라

 

롯데월드타워, 이마트 천호점, 중앙보훈병원, 2001아울렛천호점 등 생활, 문화, 복합시설의 인프라의 형성과 올림픽공원, 광나루 한강공원 등 자연 호재로 인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되어있습니다

 

교통

 

지하철 5호선인 둔촌동역과 9호선의 둔촌오륜역 의 더블역세권이며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4단계 연장 등 많은 호재가 있습니다

 

또한 중부고속도로와 서하남 나들목과의 접근성으로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교육

 

위례초, 둔촌초, 동북고등학교 등 교육환경 인프라가 조성되어있고 대단지인 만큼 여러 학원가도 조성될 예정입니다

 

 

 


 

은평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

 

2021. 하반기 예정

일반분양 454세대

동부건설

 

서울시 은평구 역촌동 189-1번지 일대

지하 3층, 지상 20층 총 8개 동 752세대

 

2024년 입주예정

 

 

생활 인프라

 

인근에 이마트와 NC백화점, 서울시립서북병원등 생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교통

 

도보로 15분 정도 거리에 지하철 6호선 응암역이 위치해있고 GTX-A 연신내역이 2023년에 개통할 계획으로 보다 빠르게 수도권 지역을 오갈 수 있습니다

 

또한 은평터널과 내부순환도로를 이용하여 보다 편리한 생활권을 누릴 수 있습니다

 

교육

 

역촌초가 가까이에 위치해있고 진광중, 대성중, 신도중, 은평고, 예일고, 숭실고가 위치해 학군을 두루 지닌 입지라고 보입니다

 

 

 


 

 

어디든 걸리기만 하면 대박이겠죠?

 

다들 청약 잘 넣으시고

 

꼭 당첨되길 기원할게요!

 

 

 

 

현대 디에이치, 푸르지오 써밋, DL이앤씨 아크로, 롯데 르엘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이름들

바로 1군 건설사들의 하이엔드 브랜드입니다





 

 

대형 건설사들은 각자 기존 아파트 브랜드를 유지하면서

최고의 품질과 성능으로 차별화된 주거 공간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은 ‘하이엔드 브랜드’를 론칭해 오고 있습니다

특별함을 담아 각 건설사마다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 조건을 세워두었습니다

입지나 발전 가치, 주변 시세 등을 고려해서 결정을 합니다

이런 이유로 한강변에 위치한 소위 강남 등 땅값이 비싼 지역에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가 많이 건설되어 왔습니다

이는 건설사들이 강남권 재건축, 재개발 수주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하이엔드 브랜드를 런칭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어찌 됐건 하이엔드 브랜드는 이렇게 성공을 합니다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하지만 누구나 살 수 없는 고급 아파트의 이미지를 남기고..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건설사들의 해외 사업에 차질이 생기자

주요 1군 건설사들은 국내 주택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특히 노후주택이 많아지고 있는 현 국내 부동산 특성상 도시정비 사업의 비중은 날이 갈수록 증가되고

이 과정에서 각 건설사들 간의 수주 경쟁 또한 점입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건설사들은 수주의 성공을 위해 브랜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게 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건설사들이 내놓은 카드가 바로

하이엔드 아파트 입니다.

DL이앤씨 아크로 드레브372와 롯데건설 르엘

 

 

최근 DL이앤씨가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 6구역 재건축 정비 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신규 브랜드드레브372를 제안했습니다

곧바로 경쟁자인 롯데건설이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제안하자

다시 DL이앤씨는 기존에 제안했던 드레브372에 아크로를 추가하여 '아크로 드레브 372'로 맞서게 되었습니다

특히 대치 2지구 등 강남권에만 적용됐던 롯데건설 르엘

서부권에 해당하는 북가좌 6구역에 하이엔드 브랜드를 제시한 것,

DL이앤씨가 강북 지역에서 아크로 브랜드를 붙인 건

한강변에 있는 성수동 '성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1구역 아크로원 하이드 조감도

 

또한 DL이앤씨는 지난 3월 부산 재건축 정비시장의 대어로 손꼽혀온

해운대구 우동 1구역(삼호가든) 재건축 정비 사업에 비수도권 최초로 ‘아크로’ 브랜드를 제시해 일찍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습니다

하이엔드 브랜드가 특별함, 희소성 보다 수주를 위한 경쟁 무기로 바뀌게 된 것이죠


이보다 더 큰 문제는 바로 재개발조합과 건설사 간의 갈등입니다

재건축, 재개발 곳곳에 하이엔드 브랜드를 내세우니

일부 지역 조합에서 무리하게 하이엔드 브랜드를 요구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 중구 신당 8구역 재개발조합은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의 적용 문제로 DL이앤씨와 계약 해지를 결정하였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서울 동작구 흑석 9구역 재개발조합 또한 설계변경화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 문제로 갈등이 지속되자

결국 시공사인 롯데건설과의 해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서울 성북구 신월곡 1구역 재개발 조합도 시공사인 롯데건설, 한화건설 컨소시움에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해 달라 요청했지만 거절당하자 조합 내부에선 시공사 해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내심 미소를 짓는 건설사도 있습니다

삼성물산의 래미안과 GS건설의 자이

 

 

삼성물산과 GS건설은 아예 고급 브랜드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GS건설의 경우 별도의 고급 브랜드 없이 '자이' 브랜드로 계속 일원화 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단지에 '그랑자이' 라는 이름이 붙긴했으나 '자이'와 별도의 브랜드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래미안의 경우에도 래미안 뒤에 특색있는 이름을 붙혀 고급화가 파생될뿐 브랜드의 이원화는 아니였습니다

두 건설사 모두 결과적으로 브랜드를 이원화 하지 않은것이 다행이게 된거죠

이러한 움직임은 건설사가 자초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하이엔드 브랜드를 남발한 탓에

이를 요구하는 지역이 많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버린 것이죠.


강남권 수주를 위해 만든 하이엔드 브랜드가 점점 탈강남화가 되고 있습니다

꼭 하이엔드 브랜드가 강남에만 있으란 법은 없습니다

건설사 내부 적용 기준에 부합되고 주변 환경이 받쳐준다면 못 지을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준도 없이 단지 경쟁의 우위로만 쓰인다면 하이엔드 브랜드가 가지는 특별함과 희소성은 점점 잃게 될 것이며 브랜드 가치는 점점 떨어지게 되겠죠

하이엔드 브랜드가 꼭 정답이 아닙니다

일반 브랜드 아파트라도 입지 뛰어나고 조합원들의 노력으로 고급화를 진행시킨다면

충분히 하이엔드에 버금가는 아파트가 될 수 있습니다

과연 누구를 위한 하이엔드 브랜드인지 한번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세계박람회. World's Fair

Exposition internationale의 줄임말로 흔히 Expo라고 합니다

월드컵, 하계 올림픽에 이어 세계 3대 축제에 들어가는 엑스포


부산시가 과거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좌절된 하계올림픽 유치를 사실상 포기하고 엑스포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요즘 대한민국의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집입니다

즉 부동산이죠

부산 시민들 중에 엑스포 유치를 바라지 않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이 세계적인 큰 행사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부산시에 엄청난 경제발전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그리고 부산시의 발전은 부동산에도 큰 영향을 끼치겠죠

왜 엑스포 개최가 부산 부동산의 큰 영향을 미치는가?

이걸 알기 전에 먼저 2030 엑스포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두 번의 엑스포를 개최했습니다

1993년 대전엑스포, 2012년 여수엑스포


1993년 대전 엑스포와 2012년 여수 엑스포



하지만 이 두 엑스포들이 1800년대부터 존재하던 만국박람회의 전통을 이어받은 진짜 엑스포가 아니라는 걸 알고 계셨나요?

세계박람회는 등록박람회(Registered Exhibition, World's Fair) 와 인정박람회(Recognized Exhibition, International Expo)로 나눠져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규모입니다

등록박람회는 0과 5로 끝나는 해에만 개최되는 박람회로 전시 기간이 무려 최대 6개월입니다

또한 전시규모도 무제한, 박람회마다 각 주제가 있지만 그에 한정되지 않고 일반적인 주제도 가능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시가 가능합니다

각국의 전시관은 그 참가국이 직접 비용을 내고 설계 합니다



반면 인정박람회는 등록박람회가 개최되는 그 사이에 개최되는데 최대 3개월만 개최가 가능하고 전시규모도 제약을 받습니다

또한 명확한 주제를 갖고 전시를 기획해야 합니다

각국의 전시관도 개최국이 건축해 제공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등록박람회의 개최로 예상되는 경제적 효과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한 달이 채 안되는 올림픽, 월드컵에 비하면 6개월은 엄청난 기간입니다

2010년 중국 상하이, 2015년 이탈리아 밀라노는 이 세계박람회 이후 세계적인 비즈니스 도시와 관광 도시로 거듭나고
특히 중국 상하이는 엑스포를 통해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부산은 이 엑스포를 계기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더욱더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상하이와 같은 해양수산·금융· IT ·항공산업이 발달한 비즈니스 중심의 국제 도시로도 명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엑스포와 가덕 신공항은 필연적 관계입니다

이미 특별법으로 통과된 가덕 신공항은 엑스포를 등에 업고 더욱더 빠르게 추진될 수 있는 거죠

엑스포와 마찬가지로 가덕 신공항이 부산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은 너무나도 큽니다

부산 전 지역의 호재이며 서울, 수도권 및 전국의 투자자들의 부산으로 눈을 돌리게 될 겁니다

특히 엑스포 개최로 인한 초량 북항 일대의 호재와

가덕 신공한 건설로 인한 강서구 명지 에코델타시티가 호재로 손꼽힙니다

네 맞습니다 부산 전 지역 중에 특히 가덕 신공항과 가까이 있는 지역들은 더 큰 이득을 보겠죠

동구 초량 북항일대와 강서구 명지 에코델타시티의 조감도



자기 집 앞에 이런 게 생기는데 집값이 안 올라가면 이상한 겁니다


하지만 나무가 아닌 숲을 봐야 합니다


바로 부(산) 울(산) 경(상남도) 동남권 메가시티

넓게는 경북까지입니다


우리나라의 인구 절반 이상은 수도권에 있습니다

서울 소재 대기업의 비중은 무려 90프로 넘습니다

대한민국은 서울, 수도권의 나라입니다

지방이 설자리가 없는 거죠

이런 문제의 심각함은 대한민국 정부가 더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그 대안이 지방분권화, 그 첫 번째는 바로 부울경 메가시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은 바로 부산이 될 것입니다

전세계 메가시티 증가 추세



전 세계는 이미 메가시티 경쟁시대로 들어갔습니다

부울경도 2040년 동남권 메가시티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2040년까지 가능하게 될까요?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결정짓는데도 20년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동남권 메가시티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역시나 교통입니다

기차든 전철이든 지하철이든 깔아만 놓으면 알아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서울과 수도권의 그 수많은 전철 노선도를 보면 알 수가 있죠



그래서 가덕도 신공항이 중요합니다

공항이 생기면 부울경에 있는 큰 도시들이 연결이 될 테니까요

그리고 그 공항 건설을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바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입니다

확정이 되면 어떻게든 2029년 안에 공항을 완성 지어야 합니다

그 큰 행사에 수많은 외국 방문객들을 24시간 국제공항 하나 없이 맞이할 순 없겠죠??


이처럼 엑스포가 주는 선물은 너무나도 큽니다

서울 = 부산, 수도권 = 영남권 의 공식이 가능해집니다

물론 엑스포 유치에 실패한다 하더라도 가덕도 신공항, 부울경 동남권 메가시티 언젠가는 될 것입니다

그 언젠가가 10년이 될지 20년이 될지 50년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거죠

하지만 엑스포가 개최되면 부울경 동남권 메가시티를 최소 10년 이상은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는 것입니다






부산의 미래를 결정짓게 될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남은 기간 동안 철저한 준비 속에
개최 성공이라는 큰 결실을 맺기를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수없이 많은 건설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건설사들은 각자의 아파트 브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 건설사들의 아파트 브랜드



아파트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걸로 뭐를 보시나요?

지하철역이 가까운 역세권, 초등학교를 품은 초품아, 1000세대 이상 대단지 등

소위 '브역대신초' 라는 말이 있습니다.

브랜드, 역세권, 대단지, 신축, 초등학교

이 중에서 첫 번째 브랜드

브랜드의 가치는 생각보다 아파트 가격에 많은 부분을 미치고 있습니다.

괜히 1군건설사 아파트가 비싼 게 아니죠.

그 1군건설사의 브랜드 중 최고라 불리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서울, 수도권에서 래미안의 힘은 그야말로 대단합니다.

높은 선호도와 함께 엄청난 가격, 삼성이라는 그 이름 하나로 모든 게 설명이 될 정도입니다

재건축, 재개발에서도 압도적인 힘으로 서울의 주요입지에서 많은 수주권을 따내고 있습니다


부산에도 래미안이 있습니다.

해운대 래미안, 장전 래미안



단 두 군데 뿐입니다

물론 부산에 삼성이 지은 아파트는 더 많이 있습니다.

대연동 삼성아파트, 좌동 삼성아파트, 망미동 삼성아파트, 남산동 삼성아파트, 만덕동 삼성아파트, 학장동 삼성아파트 등과 같이 90년대 초중반까지 완공된 아파트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아파트들을 래미안이라 부르진 않습니다. 이름에서 보듯이 삼성아파트죠.

래미안이라는 브랜드는 우리나라에서 아파트 브랜드 열풍이 시작된 2000년대부터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부산에서는 2014년 처음 래미안 해운대가 생겼습니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부산에는 래미안이 없었던 거죠.

제2의 도시라 불리는 부산에서 왜 래미안은 없었을까요??




래미안이 오랜 시간 동안 부산에 없었던 그 첫 번째 이유는

삼성물산의 전략 방향 때문입니다

삼성물산의 전략은 수도권 재건축, 재개발 수주에 집중하고 그 일대를 래미안 타운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삼성물산의 이런 전략은 사업성, 즉 수익성이 좋기 때문이죠

아무래도 텃세가 심한 지방보다는 자신의 안방인 수도권에 집중하는 편이 삼성물산 입장에서도 훨씬 수월하게 느낄 것입니다

또한 이미 서울, 수도권에 여러 성공 사례의 래미안 단지들이 많기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 또한 상당히 좋습니다.

그 결과로 주요 입지의 도시정비사업, 즉 재건축 재개발지역에 수주를 쉽게 따내고 있는 것입니다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타운과 서초구 래미안타운







두 번째 이유는

각 지역 건설사들의 강세입니다


래미안은 수도권 비중이 무려 90% 이상으로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한 브랜드입니다.

지방 분양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적고 심지어 호남 지방에서는 2000년도 래미안 론칭 이후 단 한 번도 아파트를 짓지 않았습니다.

래미안이 안 들어온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나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건설사들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죠.

부산과 호남지방의 대표 건설사들


삼성물산 입장에서는 사업성이 수도권에 비해 크지 않는 지방에서 굳이 지역 건설사들과 경쟁을 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거죠.

비록 사업성이 있다 하더라도 지역주민 민원, 과다 경쟁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단지들은 피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이유는

구포 무궁화호 열차 전복 사고입니다



이 사고가 지난 2000년대 초반 부산에서 래미안을 볼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1993년 경부선 구포역에서 북쪽으로 700미터 떨어진 곳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전복 및 탈선되는 사고입니다
이 사고로 총 78명 사망, 198명 부상을 당해 최악의 철도사고로 기록에 남게 되었습니다

구포역 무궁화호 열차 전복 사고

삼성물산-건설부문의 전신인 삼성종합건설이 사고 현장 근처 지반 아래 지하전력구 설치를 위해 발파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철도법상 선로 주위 지하물 공사의 경우 철도청 주관하에 시공하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이 이를 무시한 채 어떠한 통보도 없이 발파를 진행하여 결국 노반이 침하해 선로 지반이 무너져 철로가 4-5미터 정도 함몰하는 대참사가 발생하게 된 것이죠.

이 사고를 계기로 삼성종합건설은 당시 법률상 최고 기간이었던 6개월 영업정지를 당했고 삼성종합건설 사장 등 사고 관련자 16명이 구속되었습니다.(그 후 재판에서 회사 임원진급 6명에게는 과실치사상죄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아 비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사고의 여파로 삼성종합건설은 삼성건설로 이름을 바꾸다 결국 1996년 삼성물산에 흡수되어 지금의 삼성물산-건설부문이 되었습니다.

참사의 영향으로 엄청난 부정적 이미지가 생겨 이 상황을 타계하고자 한 그룹의 자구책이었으나 이미 부산지역에서는 쓰레기 기업으로 낙인이 찍혀 버렸습니다.

부산 삼성의료원, 부산 삼성 실버타운 등 계획되었던 것들이 모두 무효화가 되어버릴 정도로 후폭풍이 상당했습니다.

결국 부산지역에서는 더 이상 삼성이 건설 사업을 할 수 없었던 거죠.






하지만 긴 세월이 지나고 사고의 참사도 사람들 속에서 서서히 잊혀질 때쯤 2010년대 초중반 삼성물산이 부산에 래미안해운대 라는 이름으로 처음 들어오게 됩니다.

곧바로 2014년 장전 래미안이 분양 대박을 터트리면서 긴 시간을 깨고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부산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합니다.

주택정비사업인 재건축, 재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한 거죠.

연지2구역인 래미안 어반파크, 거제2구역 레이카운티, 온천2구역 동래 래미안아이파크, 온천4구역 래미안 포레스티지 에 이어 명륜2구역인 래미안 마크더스위트 까지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부산의 래미안타운이 된 래미안벨트



삼성물산의 전략 방향답게 부산 내륙 중심에 래미안 벨트라 불리는 래미안 타운이 생긴 것이죠.

구포 무궁화호 참사는 상관이나 없는 듯, 역시나 래미안이라는 브랜드의 파워답게 지금은 부산에서 가장 핫한 지역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삼성물산 건설부문 입장에선 부산은 조심스러운 곳이라 생각이 듭니다.

구포 무궁화호 참사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에게는 잊지 못할 역린이나 다름없기 때문이죠.






대한민국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 중 하나인 삼성물산의 래미안


부산 내륙의 래미안 벨트를 시작으로 부산에서 더 많은 주택사업에 뛰어들지,

부산을 넘어 전국적으로 건설부문 사업을 확장할지,

아니면 기존의 방침대로 수도권에 집중하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요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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